나스닥 홀로 상승...테크 기업 대형 호재 봇물 [ 美증시 특징주 ]
2026.07.09 07:33
뉴욕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테크 기업들의 대형 투자 및 사업 확장 소식이 잇따랐다.
애플·브로드컴, 300억 달러 규모 맞춤형 반도체 파트너십 구축
애플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무려 3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대규모 맞춤형 반도체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애플이 추진해 온 '미국 제조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거래다.이번 협력은 애플이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카드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31년까지 확실한 메가 캐시카우를 확보하게 된 브로드컴의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했다.
엔비디아, 중국 정부 H200 구매 허가 소식에 탄력
중국 정부가 자국 대표 AI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0'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방침을 기업들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제한 구매는 아니며 전체 승인 규모는 약 20만 개 미만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강한 탄력을 받았다.메타, 캐나다에 9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주가는 비용 부담에 하락
메타는 캐나다 앨버타주에 90억 달러를 투입해 역대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결정했다. 메타가 앨버타주를 선택한 배경으로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기업 친화적인 환경이 꼽힌다.이번 데이터센터 확충은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일환이다. 그러나 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타의 주가는 향후 막대한 비용 부담에 더 무게가 실리며 하락 마감했다.
스페이스X, '커서' 인수 후 첫 합작품 '그록 4.5' 공개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시작가인 150달러 선을 살짝 밑돌며 148달러 부근에서 마감한 스페이스X는 월가의 긍정적인 투자의견에 힘입어 버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AI는 최근 600억 달러에 인수한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와의 첫 합작품인 '그록(Grok) 4.5'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출시로 스페이스X가 우주 비즈니스를 넘어 기업용 AI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론 머스크는 "그록 4.5가 업계 최고 성능을 갖췄으며, 속도는 빠르고 운영 비용은 대폭 낮췄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마존, AI 기반 광고 플랫폼 개발…목표주가 300달러 유지
아마존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협력해 '에이전틱 AI' 기반의 통합 광고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와 관련해 투자은행 니덤은 아마존에 대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00달러를 재확인했다. 니덤은 최근 아마존이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250억 달러의 대규모 자금이 AWS(아마존웹서비스) 컴퓨팅 수요가 강력하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 아마존 주가는 시장의 하방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다.## 구글 웨이모, 미 주요 도시 4곳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추가 도입
구글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는 미국 전역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웨이모는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한 미국의 주요 거점 도시 4곳에 운전자가 없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추가로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운전석을 완전히 비우는 '완전 자율주행 모드'가 활성화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웨이모가 본격적인 상용화 스케일업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박지원 외신캐스터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