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산사태
산사태
200㎜ 물폭탄에 충청권 비상…하천 범람·주민 대피·열차 차질

2026.07.09 11:04

충북 보은 217.6㎜·청주 134.8㎜…밤까지 최대 200㎜ 추가 비 예보
충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충북 증평군 보강천 세월교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photo 뉴스1


충청권을 중심으로 이틀간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범람과 침수, 주민 대피, 열차 운행 차질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기상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충남 천안 159.1㎜, 충북 보은 217.6㎜, 청주 134.8㎜, 증평 111.5㎜, 음성 103.5㎜, 공주 102.5㎜ 등 충청권 곳곳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8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충북에서는 무심천 지류인 청주시 서원구 미평천 장성2교와 흥덕교, 보은 이평교, 증평 반탄교, 옥천 산계교 등에 홍수특보가 내려졌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수석천은 범람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고, 청주 흥덕교 일대는 통행이 제한됐다.

충북소방본부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배수 지원 등 호우 관련 신고가 100건 넘게 접수됐다. 보은군 수한면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주민 2명이 구조됐으며,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는 낙뢰로 전기 공급이 끊기는 피해도 발생했다.

9일 충북 보은군 수한면 오정리 주택이 밤사이 내린 비로 침수 되어있다. photo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남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공주시 반포면에서는 주택 마당 침수 신고가 잇따랐고, 농경지 12.3㏊가 침수됐다. 멜론과 오이, 수박, 호박, 방울토마토, 고추 등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다.

산사태와 하천 범람 우려로 주민 대피도 이어졌다. 충남에서는 188명이 지정 대피소로 이동했고, 충북에서는 청주와 보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산림청은 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경북·강원 등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산림 주변과 위험지역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은 경부선과 충북선 일부 일반열차 운행을 중단하거나 조정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KTX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밤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수도권과 강원도는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세종·충남·충북에는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반면 남부지방은 폭우와 별개로 무더위가 이어졌다. 경남과 대구·경북, 제주 등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졌으며, 기상청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높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산사태의 다른 소식

산사태
산사태
19시간 전
장맛비에 산사태·홍수 경보…"범람 지역 주민 즉시 대피"
산사태
산사태
19시간 전
충청권 200㎜ 물폭탄, 경북 문경 영강 홍수경보…전국 피해 속출
산사태
산사태
19시간 전
민형배 시장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전남광주 첫 호우 상황판단회의
산사태
산사태
19시간 전
하천 수위 상승에 홍수주의보까지...충북지역 현재 상황은?
산사태
산사태
19시간 전
시간당 80㎜ 폭우에 충청권 출근길 대란… 통행제한에 곳곳 침수
산사태
산사태
19시간 전
예산군, 집중호우 총력 대응…산사태 취약지 353곳 집중 예찰
산사태
산사태
19시간 전
오늘도 장맛비 [포토]
산사태
산사태
19시간 전
대전·충남 등 충청권 호우 특보…"산사태 피해도"
산사태
산사태
20시간 전
곳곳 홍수·산사태...앞으로 최대 200mm 더 온다 [뉴스퀘어10]
산사태
산사태
20시간 전
밤새 충청 등 집중 호우...주택 침수·열차 운행 차질 등 피해 잇따라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