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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집중호우 비상 2단계…조상호 시장 "신속 복구 총력"

2026.07.09 11:01

누적강수량 183.5㎜…시설 피해 44건·도로 통제 확대
8~9일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금강 모습. 대전일보DB


조상호 세종시장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와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9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회의를 주재한 뒤 해밀동 아름지하차도 등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응급복구와 우회도로 안내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지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183.4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연서면 214㎜, 장군면 203㎜, 연기면 196.5㎜ 등 북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세종 남부에는 이날 오전 4시 50분, 북부에는 오전 7시 각각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시는 비상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집중호우 대응을 강화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토사 유출과 수목 전도 등 시설 피해 44건이 접수됐다. 하천과 하부도로 10개 구역, 둔치주차장 2곳, 하상도로 2곳, 도로 1곳도 통제 중이다.

조상호 시장 현장 점검. 세종시 제공


시는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침수가 발생한 아름지하차도와 도암1교의 차량 통행을 즉시 차단했다. 재난문자를 통해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한편 전 부서의 가용 인력을 투입해 주민 사전 대피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 시장은 상황회의에서 신속한 응급복구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 침수 우려 도로 사전 통제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해밀동 아름지하차도를 찾아 출근 시간대 BRT 이용객들의 불편 상황을 살피고 조속한 복구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읍·면·동과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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