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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시간당 69㎜ '물벼락'…전북 오늘 비 더 쏟아진다

2026.07.09 09:55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일 전북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9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세월교가 불어난 강물로 통제되어 있다. 2026.07.09. pmkeul@newsis.com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지역은 9일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10분 기준 도내 전역(군산 어청도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군산 어청도 역시 오전 중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내륙 지역 곳곳에서도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8일)부터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임실 강진 116.0㎜, 순창 복흥 92.5㎜, 익산 함라 92.0㎜, 군산 83.4㎜, 정읍 내장산 72.0㎜, 장수 71.3㎜, 고창 상하 67.0㎜ 등을 기록 중이다.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맹렬하게 쏟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임실 강진 69.5㎜, 순창 59.3㎜, 익산 함라 45.5㎜, 장수 44.0㎜, 정읍 내장산 34.0㎜에 달해 말 그대로 '물벼락'이 떨어졌다.

기상청은 오전(오전 9시~낮 12시) 사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호우특보가 한 단계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비는 늦은 오후 무렵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나 낙석, 저지대 및 하천 범람, 지하차도 고립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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