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학교 침수되고 도로 붕괴하고… 강원 호우 피해 속출
2026.07.09 09:57
9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비 피해 관련 신고 건수는 총 13건이다. 토사유출, 낙석, 나무전도 등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2시 6분쯤 평창군 평창읍 중리의 한 고등학교에서 산에서 내려온 빗물과 토사가 건물 1층 복도와 현관까지 들이쳐 소방당국 등이 안전 조치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원주시 신림면에서 나무와 전봇대가 함께 쓰러졌고, 앞선 오전 3시 10분쯤 정선군 숙암리에서는 20t 규모 낙석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안전 조치했다.
또 9일 오전 0시 30분쯤 원주시 송계리 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한국전력이 약 1시간 만에 복구했다. 이어 오전 3시쯤 영월군 판운리에서는 마당이 침수돼 2명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신림터널) 168㎜, 평창(계촌리) 140㎜, 영월(무릉) 130㎜, 횡성(안흥) 92㎜, 평창(대화) 87.5㎜, 정선(북평) 76.5㎜, 춘천(조양) 43㎜ 등이다.
산지는 홍천(명개리2) 97㎜, 태백(장성) 87㎜, 구룡령 81㎜, 태백(철암동) 73.5㎜, 정선(여량) 64.5㎜, 인제군(상남초교) 54㎜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강원중부내륙은 시간당 20~30㎜, 강원북부내륙은 늦은 밤까지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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