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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나토 정상 배우자들과 교류…‘디지털기술 부작용’ 대응 모색

2026.07.08 23:16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오늘 튀르키예 대통령 배우자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의 초청으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은 '아동, 기술 및 안보 : 차세대 보호' 라운드테이블과 오찬, 전통 튀르키예 수공예 디자인 패션쇼 '마야(Maya)'로 구성됐습니다.

김 여사는 라운드테이블에서 "디지털 기술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열어줬지만, 유해 콘텐츠와 사이버 괴롭힘, 과도한 사용에 따른 발달 저하와 정서적 불안 등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마트쉼센터'를 통한 미디어 과의존 상담과 교육 지원, 청소년성보호법 개정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탐지·신고 시스템 운영 등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의 정책들을 소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진 만큼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 자리가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김 여사는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 주최로 열린 오찬에서 튀르키예, 프랑스, 폴란드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에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지난달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논의된 내용과도 관련이 있다며, 앞으로 유사 국제 이니셔티브 간의 연계도 고민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이어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튀르키예의 전통공예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패션쇼 '마야(Maya)'를 관람했습니다.

한편, 김 여사는 오늘 행사에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국빈 방문 당시 선물로 받은 앙카라 염소 털 전통 스카프와 가방을 착용했는데,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이를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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