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현장 RX 앞당긴다…SK AX, ‘제조 RX 풀스택 서비스’ 본격화
2026.07.09 08:51
디지털 트윈·피지컬 AI 융합, 자율형 공장 구축
고난도 제조환경 최적화, 품질·비용·납기 혁신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 AX가 제조 분야에서 로봇 전환(RX) 풀스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로봇 도입부터 자율 공장 운영까지 ‘자율형 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인력 부족, 생산성 저하 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SK AX는 ‘제조 RX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제조 RX 풀스택 서비스란 로봇 도입 전 가상 검증부터 현장 자율 제어, 공장 전체 통합 운영까지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단계에서는 ▷실제 공장의 도면 ▷설비 배치 ▷작업자 동선 ▷자재 흐름 ▷공정 조건에 따른 실시간 품질변화 등을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기 전, 수천 건의 주행 및 작업 시나리오를 반복 검증한다. 품질 제어 변수와 병목 구간, 충돌 가능성, 충전 스케줄링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로봇 제어를 최적화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의 우회 경로와 배터리 소모율에 따른 충전 계획까지 수립할 수 있다.
마친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면 보고(Vision), 이해하며(Language), 행동(Action)하는 ‘VLA 모델’ 기반의 피지컬 AI가 적용된다. VLA 기반 로봇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단순히 반복 동작만 수행하던 기존 로봇의 한계를 넘어,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나 작업 환경 변화를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한다. 비정형 제조 환경에서도 작업의 정밀성과 연속성 극대화가 가능하다.
미래 공장의 핵심인 통합 운영 단계에서는 자율주행로봇(AMR), 협동 로봇, 휴머노이드 등 제조사 및 운영체계가 서로 다른 로봇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SK AX는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들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묶고, 생산관리시스템(MES)과 같은 유관 시스템과 연계해 전체 공정을 통합 관제한다. 이를 통해 특정 공정의 지연이나 이상을 전체 생산 운영에 즉시 반영하고, 로봇의 작업 지시, 경로 및 흐름을 최적으로 조정한다.
현재 SK AX는 반도체 산업에서 현장 데이터 축적과 함께 디지털 트윈, 로봇 통합 관제 관련 시스템 및 실증 모델을 검증 중이다. 최근에는 조선 산업까지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검증된 실증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수 SK AX 제조서비스부문장은 “제조업의 로봇 전환은 단순한 하드웨어 구매가 아니라 로봇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공장 전체와 연결되도록 만드는 역량이 핵심”이라며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형 공장으로 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