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엔비디아(NVDA.O) H200 칩 빗장 푸나…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에 구매 승인 검토
2026.07.09 07:51
[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인턴기자]중국 정부가 자국 주요 AI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H200 AI 칩을 제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최근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에 조만간 일부 H200 칩 구매를 승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중국 정부는 승인 물량을 최종 조율 중이며, 총 승인 규모는 20만 개 미만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올해 초 요청한 물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재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H200 칩 중국 판매를 허용하고 약 10개 중국 기업에 구매 라이선스를 부여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그동안 최종 승인을 미뤄왔다.
이번 움직임은 중국 AI 기업들의 컴퓨팅 자원 부족이 심화되면서 중국 정부가 일부 고성능 AI 칩 도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3월 엔비디아가 중국 내 H200 판매 승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으며, 젠슨 황 CEO도 당시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로이터는 지난달 엔비디아가 중국 고객들에게 AI 데이터센터용 신형 '베라(Vera)'CPU를 이르면 8월부터 공급할 수 있으며 주문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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