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충청 200mm 세찬 장맛비‥이 시각 대전
2026.07.09 06:04
◀ 앵커 ▶
집중호우가 쏟아진 충청권엔, 새벽부터 다시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는 확대됐고, 곳곳에 산사태 특보도 내려졌는데요.
◀ 앵커 ▶
대전 갑천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전효정 기자, 지금 비가 얼마나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세종과 충남 공주, 계룡을 비롯해 대전에도 새벽 5시를 전후해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곳 대전 갑천에도 세찬 장맛비가 내리면서 제 뒤로 보이는 갑천은 수위가 크게 높아져 물이 차오른 상태입니다.
어젯밤 다소 잦아들었던 장맛비는 오늘(9) 새벽부터 다시 빗줄기가 거세져 충청권 대부분 지역으로 호우 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8)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계룡 191mm를 비롯해 부여 양화 182.5, 대전 장동 177mm 등으로 150mm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계룡에서는 시간당 73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앞서 어제 오후에도 시간당 50mm 집중호우에 공주의 요양병원에 야산에서 토사가 밀려들고,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갑자기 빗물이 들이차 운전자가 겨우 몸만 빠져나오는 등 크고 작은 피해 4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여에선 높이 4m 크기의 통신주가 줄줄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충남에 내린 많은 비로 논산 동성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산사태 위기 경보도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공주와 서천 등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 지역은 오늘까지 80~150mm, 많은 곳은 200m 이상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 시간당 최고 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추가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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