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급등…브렌트 5.2%↑
2026.07.09 05:50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02달러로 전장 대비 5.20%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3.52달러로 전장 대비 4.37%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는 6월 19일 이후, WTI는 6월 22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재개로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던 원유 수송이 다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 거래에 대한 제재 완화 조치를 되돌린 점도 공급 우려를 키웠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장기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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