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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모로코
프랑스 모로코
메·음·홀·케···득점왕 경쟁자 모두 생존 ‘8강도 골 때린다’

2026.07.08 18:35

메시 ‘8골’ 득점 1위…음바페·홀란·케인 ‘맹추격’
12일 홀란의 노르웨이 vs 케인의 잉글랜드 ‘빅뱅’

8강에 유럽 6개국 진출…최소 두팀 4강 진출 가능
디펜딩챔프 아르헨·다크호스 모로코 선전도 주목
아르헨티나 메시. 프랑스 음바페. 노르웨이 홀란. 잉글랜드 케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경쟁이 8개 팀으로 압축됐다. 유럽이 8강 진출국의 75%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강세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가 마지막으로 8강행 티켓을 확보하면서 대회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스위스, 노르웨이 등 6개국이 살아남았다. 남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유일하게 생존했다.

유럽 국가가 월드컵 8강에 6개 팀을 올린 것은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등 유럽 5개국이 8강에 진출했다. 당시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가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이 한 자리를 더 확보했다. 반면 남미는 브라질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아르헨티나만 남았다.

8강은 프랑스-모로코(10일), 스페인-벨기에(11일), 잉글랜드-노르웨이, 아르헨티나-스위스(이상 12일)의 대결로 치러진다. 스페인-벨기에, 잉글랜드-노르웨이가 유럽 국가끼리 맞붙는 만큼 유럽은 최소 두 장의 4강 티켓을 확보했다.

가장 큰 관심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행보다. 두 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조별리그부터 32강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16강에서는 거칠게 맞선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었다. 프랑스는 월드컵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연이어 고전했다. 32강에서 카보베르데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3-2로 이겼고, 16강에서는 이집트에 0-2로 끌려가다 후반 막판 세 골을 몰아쳐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목표는 월드컵 2연패다. 성공하면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득점왕 경쟁도 8강부터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6강까지 득점 선두는 8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아르헨티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7골로 공동 2위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6골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8강에서는 득점왕 후보끼리 직접 맞붙는다. 홀란의 노르웨이와 케인의 잉글랜드가 12일 마이애미에서 격돌한다. 패한 팀은 탈락하는 만큼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8강부터 모든 경기는 미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했지만 대회 막판 일정은 미국에 집중됐다.

첫 8강전인 프랑스-모로코전은 10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페인-벨기에전은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다. 12일에는 마이애미에서 노르웨이-잉글랜드전, 캔자스시티에서 아르헨티나-스위스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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