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도 급락한 삼성전자…증권가 “오히려 매수 기회”
2026.07.08 14:59
사상 최대 잠정실적 발표에도 주가 급락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조정일 뿐”
KB證 “2028년까지 메모리 부족 이어져”
“단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조정일 뿐”
KB證 “2028년까지 메모리 부족 이어져”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2분기 잠정 매출액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엔비디아의 올 1분기 영업이익(약 81조9000억원)과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약 77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에도 주가는 부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후 2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9% 내린 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92%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변화율의 정점’에 근접했다”고 진단하며 한국 반도체 종목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증권사는 이번 조정이 단기 변동성 확대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살아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목표주가 60만원), NH투자증권(53만원), 하나증권(48만원), iM증권(48만원) 등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AI 투자가 올해 8000억달러에서 내년 1조1000억달러, 2028년 1조5000억달러까지 확대되며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AI 우려는 소음에 불과하며 과도한 우려는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한편 시장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하이퍼스케일러(대형 기술 기업)의 설비투자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7월 말 글로벌 빅테크의 실적과 투자 계획 발표가 현재 조정 국면에 있는 반도체 업종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말~8월 초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가이던스가 반도체 업종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