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2척 2849억원 수주…5년 만에 연간 수주 '100억달러' 돌파
2026.07.08 14:24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삼성중공업이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5년 만에 연간 누적 수주액 100억달러(15조1600억원)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849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은 지난 7일 체결됐으며 해당 선박은 2029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상선 32척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2기 등 총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인 139억달러(약 21조700억원)의 약 7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이 연간 누적 수주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은 글로벌 상선 발주가 호황을 보였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견조한 상선 수주에 더해 FLNG 등 대형 해양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해 수주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5년 만에 연간 수주 1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선 부문의 견고한 수주 랠리와 함께 FLNG 2기 등 대형 해양 프로젝트 수주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상선과 해양을 아우르는 투트랙(Two-Track)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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