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파크골프
파크골프
10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전북도 ‘180홀 파크골프장’ 추진 논란

2026.07.08 20:55

“생활체육 활성화” 300억원 들여 전국 최대 규모로…내년 후보지 선정
급한 과제 놔두고 재정 우선 투입 ‘갸웃’…환경 훼손·호우 피해 우려도
전북도가 300억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인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와 환경 훼손 가능성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9~11월에 시군 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00억원 규모다. 시군 참여 유도를 위해 도비 지원 비율을 기존 30%에서 70%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후보 시절부터 축구장 30여개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전국 단위 대회와 동호인 대회를 유치해 전북을 파크골프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현실화하면 대구 군위군이 현재 조성하고 있는 산악형 180홀 파크골프장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에서 564개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에도 38개 구장, 666홀이 가동 중이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재정 우선순위 논란도 제기된다. 전북은 청년 인구 유출과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데다 공공의료 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특정 체육시설에 수백억원의 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비판이 나온다.

환경 훼손에 관한 우려도 크다. 전북도가 180홀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려면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만큼 만경강·동진강 일대 하천 둔치와 수변 녹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환경단체들은 야생동물 서식지 훼손과 생태계 교란을 걱정한다. 최근 다른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하천구역 내 파크골프장 조성 과정에서 하천 점용과 환경 훼손 문제가 불거져 환경당국의 원상복구 명령을 받거나 운영을 중단한 일도 있다.

주민 반발 사례도 있다. 전주시는 올해 초 우아동 인후공원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했지만 소음과 사생활 침해 등을 우려한 주민 반발이 이어지자 사업부지를 금상동 금상1교 하부 공간으로 변경했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지자체들이 부지 매입비를 줄이기 위해 도심 외곽이나 하천 둔치를 선호하면서 정작 고령층과 교통약자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천 둔치는 야생동물의 서식지이자 홍수 때 물길을 감당하는 공간”이라며 “무리한 시설 확장은 하천의 생태·치수 기능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집중호우로 시설이 침수될 경우 잔디 보수와 복구 비용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유지관리 부담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파크골프는 고령층뿐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관련 법령과 절차를 준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파크골프 골프장의 다른 소식

파크골프
파크골프
1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1시간 전
여가·휴양 인프라 늘려… 소요산 ‘머무르는 관광지’로 [지방기획]
파크골프
파크골프
1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1시간 전
교통·산업·일자리 선순환… 동두천, 생활밀착 미래도시로 도약 [지방기획]
파크골프
파크골프
2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2시간 전
‘군위 넘는다’… 전북,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 도전장
파크골프
파크골프
2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2시간 전
'군위 넘는다'…전북,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 도전장
파크골프
파크골프
2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2시간 전
‘파크골프’ 뛰어든 지방정부…수백억 세금 베팅 ‘기이한 열풍’ [권준영의 머니볼]
파크골프
파크골프
2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2시간 전
'파크골프' 뛰어든 지방정부…수백억 세금 베팅 '기이한 열풍' [권준영의 머니볼]
파크골프
파크골프
7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7시간 전
화천군 상서면 이장협의회 정례회의
파크골프
파크골프
13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13시간 전
남한강에스파크CC, 야간 라운드·2·3인 예약 도입
파크골프
파크골프
14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14시간 전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 승마 체험료 최대 48% 할인
파크골프
파크골프
14시간 전
파크골프 골프장
파크골프 골프장
14시간 전
용인시, 세 번째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생활체육 저변 넓힌다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