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전
장기 투자 솔루션 강화…‘성장기’ 펀드·‘개화기’ ETF 시장 선점 나서
2026.07.08 18:07
동남아서 사업 영토 확장
베트남 FTSE 신흥시장 승격 앞두고
기관 투자 자금 유입 대비 선제 대응
커버드워런트·채권·펀드·공모주
포트폴리오 관리·자문 기능 등 강화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한국계 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베트남 증권업의 핵심 수익원은 여전히 브로커리지와 마진론이다. 기관투자가 비중이 아직 낮고 거래 대금도 개인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자본력을 갖춘 증권사들이 신용공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가 굳어졌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거래 중심에서 WM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이 같은 수익 구조 역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Stocks’를 통해 주식 거래는 물론 투자 정보와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지난해부터는 내부 리소스를 통해 구축한 인공지능(AI) 투자 비서 ‘MASA AI’를 활용해 시장 분석과 종목 정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응우옌호앙옌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장은 “시장이 성숙하고 장기 투자자 비중이 높아질수록 단순히 거래가 편한 플랫폼보다 고객 자산을 장기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투자 정보 제공을 넘어 장기 포트폴리오 관리와 자문 기능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아직 초기 단계인 베트남 펀드·ETF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지 로컬 펀드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40% 성장했고 해외 투자자가 투자한 펀드까지 포함하면 전체 시장은 20조~25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ETF 상품은 15개 수준(약 1조 5000억 원)에 불과하지만 대부분 해외 자금이라는 점에서 로컬 개인투자자의 ETF 투자는 이제야 개화 단계라는 평가다.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은 투자 목적의 금 수요가 한국보다 훨씬 큰 시장인 만큼 금 현물 ETF가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고 시장 여건이 성숙해지면 공모주 펀드 등 한국에서 검증된 상품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금 수요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