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 Now] 올스타전부터 MSI 팬페스타까지…컴투스·SOOP, 현장 마케팅
2026.07.08 13:49
게임·플랫폼 기업들이 스포츠와 e스포츠 현장을 무대로 팬 접점 확대에 나섰다. 컴투스는 '2026 KBO 올스타전'에서 홈런더비와 현장 체험형 이벤트를 앞세워 야구팬 공략에 나섰고SOOP은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팬페스타에서 LCK 팬들을 위한 팬미팅과 굿즈 이벤트를 펼치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 후원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현장 마케팅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컴투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을 맞아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컴투스는 올해도 올스타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경기장 안팎에서 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10일 '올스타 프라이데이'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직후 열리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다. 이번 홈런더비에는 팬 투표로 선정된 김도영, 양의지, 박준순, 오스틴, 강백호, 문현빈, 김주원, 허인서 등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 홈런더비에 새로운 재미 요소도 더했다. 예선 종료 후 1분 추가 시간이 주어지는 '컴프야 피버타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 '컴프야상'을 수여하고우승 타자를 도운 배팅 투수에게는 '홈런 메이커상'을 신설했다.
경기장 밖 팬 페스트존에서도 현장 이벤트가 이어진다. 잠실종합운동장 2주차장 내 '컴투스프로야구 부스'에서는 대형 부채와 쿨패치, 게임 쿠폰으로 구성된 여름 굿즈 패키지를 배포한다. 관람객들은 치어풀 존에서 직접 응원 문구를 적어 부채를 꾸밀 수 있고, 쿠폰에 포함된 럭키드로우 스크래치를 통해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모델들의 친필 사인볼에도 도전할 수 있다.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컴투스는 올스타전 양일간 경기 이닝 교대 시간에 전광판을 활용한 '컴투스프로야구 리듬 게임'을 진행한다. 전광판에 등장하는 '컴투스프로야구V26' 속 선수 이름을 박자에 맞춰 외치는 방식으로, 참여 관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야구장 관람 경험을 단순 응원에서 게임형 체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SOOP도 같은 시기 대전에서 열리는 MSI 팬페스타를 무대로 현장 마케팅에 나선다. SOOP은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12일까지 열리는 MSI 팬페스타에서 LCK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MSI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SOOP은 공식 중계와 함께 현장 부스 운영까지 병행하며 팬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SOOP 부스의 핵심은 LCK 파트너 구단과 연계한 팬 경험 제공이다. SOOP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LCK 공식 방송국을 즐겨찾기한 관람객에게는 T1, Gen.G, Dplus Kia, DN 수퍼스, KRX, BNK 피어엑스, KT 롤스터 등 7개 구단 선수들의 포토카드가 제공된다. 포토카드에는 선수들의 SOOP 개인 방송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팬들이 경기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선수 개인 콘텐츠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굿즈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SOOP은 게임·e스포츠 공식 SNS를 팔로우한 관람객에게 LCK 파트너 구단과 SOOP 캐릭터 '수퍼스타즈'를 결합한 한정판 키캡을 증정한다. 매일 선착순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키캡 스쿱 이벤트도 진행해 현장 한정 굿즈의 희소성을 높였다. 부스 내 '숲토어'에서는 일부 LCK 파트너 구단의 유니폼을 포함한 공식 굿즈도 판매한다.
선수와 팬이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팬미팅도 마련됐다. 8일에는 Gen.G, 10일에는 DN 수퍼스 선수단이 SOOP 부스를 찾아 팬들과 만난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번호표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 오프라인 팬미팅까지 확장하며 팬덤 접점을 넓히는 구조다.
SOOP은 현장 행사와 함께 MSI 전 경기의 다국어 중계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중계를 제공하며 웹과 모바일 앱, SOOP TV 케이블 채널, 스마트TV 앱까지 연동해 다양한 시청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 이벤트와 디지털 중계를 결합해 팬 경험을 온·오프라인 전체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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