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취임 후 첫 종교계 예방…"국민 마음의 평안 함께 살필 것"
2026.07.08 17:52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종교계를 찾아 자살 예방과 고독사, 국민 정신건강 등 사회 통합 과제 해결을 위해 종교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 데 이어 경기 수원 천주교수원교구청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만나 종교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진우스님은 "경제성장과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의 마음이 평안해져야 한다"며 자살 예방과 우울증 상담, 선명상 프로그램 등을 정부 정책에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첫 국무회의에서도 대통령께서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살과 고독사 등 사회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책을 주문했다"며 "정부도 성장뿐 아니라 함께 나누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성장이 빠르게 이뤄지는 과정에서 경쟁이 심해지고 마음 둘 곳이 부족해진 상황인 것 같다"며 "명상과 마음을 위로하는 프로그램들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천주교 지도부를 만나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가톨릭 청년대회 준비 상황을 듣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용훈 주교는 전 세계에서 약 1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숙소와 이동, 보안 등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갖고 챙겨보라고 말씀하셨다"며 "천주교가 평화와 화합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온 만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성숙 #종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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