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로 야구표 예매...최고 5배 받고 판 암표상 35명 검거
2026.07.08 10:46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와 공연 등 입장권 2만장을 예매해 최대 5배의 웃돈을 받고 판매한 암표 사범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업무방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이를 도운 20대 여성 B씨 등 35명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과 이른바 직링(직접링크)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이나 유명 가수의 공연 티켓 등을 대량으로 구매해 웃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범행에 이용한 프로그램은 예매·좌석 선택을 밀리초 단위로 자동 반복 입력해 대기열 없이 선택 단계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인터넷 검색이나 채팅을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입하거나 직접 개발해 범행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부정하게 예매한 입장권은 2만장에 달하며, 정가 대비 1.5배에서 5배의 웃돈을 붙여 판매했다.
A씨는 1년간 6019장의 표를 판매해 5억3천상당을 챙겼으며, 나머지 암표상들도 8억원가량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인 입장권 구매 제한 수량을 회피하기 위해 가족 등 지인 명의 계정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3월부터 '26년 민생물가 교란 범죄 특별단속'을 진행 중인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 판매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거래내역 등을 확인해 수사를 벌여 암표상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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