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선행매매 혐의' 매경TV 압수수색
2026.07.08 16:52
인지수사권 부여 이후 첫 사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매일경제TV 소속 직원들의 미공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매일경제신문사 계열 경제방송 매일경제TV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금감원 특사경이 인지수사권을 확보한 이후 증권선물위원회의 검찰 고발이나 통보 절차를 없이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1호 인지수사 사건이다.
특사경은 일부 매일경제TV 소속 직원 등이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특정 주식을 미리 사들인 뒤, 방송 이후 주가가 오르면 이를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4월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집무규칙'이 개정되면서 수사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만 거치면 증선위의 검찰 이첩 등 과정 없이 곧바로 수사할 수 있는 인지수사권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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