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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남주혁 "군대에서 대본 받고 도전 욕구 솟구쳤다"

2026.07.08 12:20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남주혁. 2026.7.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배우 남주혁이 넷플릭스 '동궁'으로 군제대 후 첫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남주혁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동궁'의 제작발표회에서 "군대에서 대본을 처음 받았다. 군대가 상상력을 많이 펼칠 수 있는 순간들이 많다. 그런 공간에서 대본 읽다보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더라. '귀의 세계가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했다. 궁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물흐르듯 흘러간다.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이 한몸 불싸질러서 구천 역할 잘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했다. 군에 있을 때부터 구천 같은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남주혁과 조승우, 노윤서가 주연을 맡은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에서 디테일한 연출로 주목받은 최정규 감독과 '불가살', '손 the guest'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참신한 세계관을 구축한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노윤서, 남주혁. 2026.7.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남주혁은 극중 귀의 세계를 능력을 지닌 자 구천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무당인 어미와 함께 물에 빠졌다가 홀로 살아난 뒤 귀신을 보게 된 인물이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귀의 세계를 넘나들기도 하고, 직접 귀신을 없앨 수도 있다. 어느 날 왕에게 잡혀 와 세자들을 죽인 '연못 귀신'을 없애란 명을 받고 왕명으로 궁에 온 풍수사로 위장해 연못 귀신의 실체를 좇게 된다.

극중 다양한 액션신을 소화하며 뛰어난 액션 실력을 발휘한 남주혁은 "액션은 연습만이 답이었다. 촬영 전에도 좔영 중에도 액션스쿨 가서 액션 합 맞춰보고 현장에서도 자주 액션 합 맞췄다. 현장에서 더 자유롭게 액션신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액션이 다 기억에 남는데 딱 하나를 꼽기는 어렵다. 열 세명의 궁녀와의 액션이 있다. 박수무당이 현실세계에서 굿하고 있는 장면도 기억에 난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조승우, 최정규 감독, 노윤서, 남주혁. 2026.7.8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남주혁은 군 제대후 첫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선보이게 된 소감에 대해 "군대 안에 있을 때 비질란테 공개됐었다. 전역 후 '동궁'에 바로 촬영을 들어갔다. 드디어 이 작품을 오픈하는 날이 다가왔는데 책임감이 너무 컸다. 책임감 하나로 20대 때부터 해왔던 마음이 있다. '폐 끼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자'고 생각했다. '구천이 동궁안에서 뛰어 놀수 있는 융화될수 있는 작품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했다. 현장의 스태프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힘들겠지만 즐거운 현장 만들어보려고 했다. 너무 멋진 선배님들이 그런 모습 옆에서 보여주셨기에 저 또한 멋진 현장 만들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동궁'은 오는 17일 첫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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