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도, 티아라 효민도 당했다…연예계 '일베 검증대' 논란
2026.07.08 14:41
이후 김현지 MBC경남 PD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정치권 공방으로도 이어졌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영남 방언과 일베식 표현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남 출신 아이돌의 방언을 일베 표현으로 단정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반박했다.
일베는 특정 정치인과 고인을 조롱하거나 지역·성별·사회적 약자를 비하하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사용돼 온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다.
젊은 연예인의 말 한마디에 낙인을 찍으며 사상 검증에 나선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블랙핑크 로제도 일베 논란이 일었다.
2023년 1월 로제는 동료 지수의 생일을 축하하며 "Happy birthday to this one"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로제는 "우리 귀욤둥이 맏언니 지순니. 생일 노무노무 축하해용.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용. 알라뷰"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이 말 중 '노무노무'가 일베 논란을 불러왔다.
'노무'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걸그룹 크레용팝, 웹 예능 '워크맨' 등이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가 논란을 빚기도 했다.
로제는 논란을 인지한 뒤 곧바로 글을 수정했다.
로제는 다른 것들은 그대로 유지한 채 '노무노무'라는 단어를 '너어무 너무'로 바꾼 게시물을 재차 올렸다.
‘노 이기’는 일베에서 쓰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한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게 머선129 같은 의미의 사투리인 줄 알았습니다! 앞으로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유명 작사가 김이나도 2024년 인터넷 방송과 채팅창에 ‘좌장면’ 표현을 쓴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일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말투를 조롱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김이나는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없다”고 해명한 뒤 부적절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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