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테러 자작극’ 정이한 구속 심사 출석…“죄송하다. 법정서 다 밝힐 것”
2026.07.08 14:44
6·3 지방선거 당시 음료 피습 자작극 의혹이 제기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전 후보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이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정 전 후보는 자작극 의혹을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며 "모든 것은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검찰은 3일 법원에 해당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전 후보 측은 지난 4월27일 부산 금정구에서 선거운동 중 지나가던 승용차의 운전자가 뿌린 음료수를 맞고 넘어져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 이후 목에 깁스를 한 채 경찰서를 찾아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후 자작극 의혹을 인지하고 선거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정 전 후보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정 전 후보와 A씨 간 사전 통화 기록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A씨는 전직 헬스 트레이너로 정 전 후보와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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