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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죄송하다”… 구속영장 심사 출석

2026.07.08 14:47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피습 자작극 의혹을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8일 부산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음료컵 피습 자작극’ 의혹을 받는 정이한(38)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씨는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정씨는 이날 오후 1시 55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정장을 차려입고 법원에 출석한 정씨는 ‘자작극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 모든 건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최선을 다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씨에게 음료컵을 던졌던 30대 남성 A씨는 이날 경찰 동행하에 법정으로 곧바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다만 음료컵 피습 사건에 한해 신청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IC 근처에서 발생한 ‘음료컵 테러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씨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A씨가 거리 인사를 하던 정씨에게 “어린놈의 XX가 무슨 시장 출마냐”고 소리치며 차창 밖으로 음료 컵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정씨는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뇌진탕 등 진단을 받았다고 정씨 측은 밝혔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정씨와 A씨는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범행 이전에 통화한 기록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정씨 부친이 운영하는 온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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