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테러 자작극' 혐의 정이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2026.07.08 14:49
6·3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 중 음료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자작극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후보는 오늘(8일) 오후 부산지법에 출석해 "모든 건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겠다"며 "최선을 다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 전 후보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른바 '테러 피해' 상황을 꾸민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습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유세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인 30대 A씨가 차창 밖으로 던진 음료에 맞아 쓰러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정 전 후보 캠프는 정 전 후보가 음료를 피하려다 넘어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이후 정 전 후보와 A씨의 관계, 사건 전후 연락 여부, 공모 가능성 등을 수사해 왔습니다.
A씨는 정 전 후보와 친분이 있던 헬스장 트레이너 겸 관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후보는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2만7천418표를 얻어 득표율 1.56%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정 전 후보 등 2명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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