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알뜰폰에서 중고폰 수출까지…"성장 궤도 진입"
2026.07.08 11:17
회사에 따르면 상반기 번호이동 가입자는 약 13만명으로 전년 동기(약 11만명) 대비 약 18%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상반기 6.0%에서 올해 상반기 7.3%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성장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되며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성장의 배경에는 차별화된 요금 경쟁력과 자체 영업전산 시스템이 있다. 아이즈비전은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올리브영, 다이소, 이디야커피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체 영업전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요금제를 신속하게 기획·출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통신 서비스와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보안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매년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ISMS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정보보호관리 수준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중고폰·수출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물가와 원가 상승, 글로벌 중고 단말기 수급난, 국제 정세에 따른 물류비와 환율 부담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신규 거래처 확보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중고폰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5억원 증가했으며,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0% 성장했다. 직접·간접 수출액은 559만달러(약 85억원)를 기록하며 2025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수출 시장 다변화와 해외 거래처 확대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도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 실적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종속회사 머큐리는 자회사 머큐리광통신을 중심으로 AI(인공지능)·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광통신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룹 실적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도 번호이동 가입 증가와 중고폰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통신과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즈비전은 1992년 9월 설립된 회사로 2019년 5월 최대주주가 파워넷으로 변경됐다. 주요 사업은 알뜰폰(MVNO)사업이며 계열사로는 머큐리, 이엔크리에이티브, 리트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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