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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 급락…외국인 매도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2026.07.08 11:01

■AI 프리즘 [주식 뉴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올해 6번째 발동
메모리 이익률 83% 삼성 분기 영업익 100조 돌파
JP모건 “저가매수 기회” 낙관론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韓증시 구조 위기: 코스피가 7일 4.91% 급락하며 올해 여섯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해 올해 누적 매도 규모가 171조 4300억 원에 달한다. 반도체 쏠림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확산이 외신에서 “한국 시장이 오징어 게임을 닮아간다”는 경고를 불러오고 있다.

■ 삼성 메가사이클: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고, 메모리 사업부 단독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약 83%로 마이크론(81%)을 웃돌아 업계 최고 수준에 올랐으며, 증권사들은 3분기와 4분기에도 매 분기 100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AI 랠리 논쟁: AI 랠리를 둘러싼 월가의 시각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가운데, 미 재무부와 모건스탠리는 닷컴버블 유사 충격을 경고했고 JP모건은 저가 매수 기회라는 낙관론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 빅테크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이 확인돼야 반도체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韓시장은 오겜” 섬뜩한 경고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7일 전 거래일보다 4.91% 급락한 7656.31로 마감하면서 올해 여섯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장중 한때 낙폭이 8%를 넘으며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9300억 원을 순매도하며 1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올해 누적 순매도 규모는 171조 4300억 원에 달한다. 반도체주 급등→외국인 차익 실현→원화 약세로 이어지는 구조와, 반도체로 자금이 쏠리면서 시중금리와 중소기업 연체율이 오르는 또 다른 악순환이 동시에 형성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주가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데 대해 “보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 메모리 이익률 83%…분기 100조 첫 돌파 ‘메가사이클’ 재확인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메모리 사업부 단독으로 분기 처음 10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금융투자 업계는 메모리 사업 매출을 약 120조 원으로 추산하며 영업이익률을 약 83%로 계산하는데, 이는 마이크론(81%)을 웃도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7세대 HBM4E 샘플도 가장 먼저 납품하며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110조 원, 4분기는 120조 8000억 원에 달하며, 내년 분기 영업이익 140조 원 돌파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3. “물량보다 가격 의존한 시장” 지적에…JP모건 “되레 저가매수 기회” 낙관론

- 핵심 요약: 미 정치 전문 매체 노투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분석가들이 비공개 보고서에서 AI 수익화 실패 시 닷컴버블 붕괴와 유사한 금융 충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고, 모건스탠리 역시 반도체 주식 비중 축소를 권고하며 메타의 잉여 AI 컴퓨팅 용량 외부 판매에서 투자 속도 조절 신호가 감지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JP모건은 AI 반도체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고 신규 생산 설비 확보가 2028년까지 어렵다며, 최근 반도체 주가 하락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낙관론을 유지했다. 올해 빅테크 5개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8480억 달러에 달하며, 메리츠증권은 메모리 공급이 내년 4분기까지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2분기 호실적보다는 이달 말 기업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이 확인해줄 구체적 계약과 미래 전망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삼성 모바일·가전은 ‘부진’…DS·DX 실적 양극화

- 핵심 요약: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반면,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DX) 부문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 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이 지난해 1분기 14%에서 최근 40%까지 치솟으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TV·가전도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DS와 DX 부문 간 실적 양극화로 성과급 격차가 벌어지면서 노노(勞勞)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은 16일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최대 3000명 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신사업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 아래 경북 구미에 19조 원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을 포함한 피지컬 AI 거점 구축 계획을 밝혔다.

5. 전쟁 때보다 더한 롤러코스피…“파티 끝나면 개미만 남는다” 경고

- 핵심 요약: 한국 증시가 올해 125거래일 중 41거래일에서 코스피지수가 3% 이상 등락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고, 6월 한 달에만 21거래일 중 11거래일이 3% 이상 움직였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41조 944억 원을 순매도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외국인 보유율은 각각 17년, 3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인의 빚투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37조 66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반면, 투자자예탁금은 한 달 새 27조 4865억 원 감소해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티가 끝날 무렵이면 손실은 대부분 현지 개인투자자들의 몫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며, 전문가들은 이달 말 빅테크 실적에서 AI 설비투자(CAPEX) 향방이 확인돼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분석한다.



6. 증시에만 쏠린 유동성…금리·환율·자금 밸런스 깨져

- 핵심 요약: 반도체 중심의 증시 쏠림 현상이 환율과 금리, 금융사 자금 사정에 연쇄적으로 충격을 주며 금융 시장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외국인이 올해 상반기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49조 464억 원을 순매도하며 달러 수요를 자극한 결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고, 이는 수입물가를 자극해 시중금리 상승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키우는 상황이다. 시중은행과 2금융권 수신이 증시로 빠져나가면서 농업협동조합·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등 2금융권 예금이 올 들어 15조 2000억 원 넘게 감소했고, 3월 말 기준 중소기업 부실채권 규모는 10조 5000억 원으로 2016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승헌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장이 과도하게 흔들리면서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문가들은 증시 쏠림이 심해질수록 이 같은 악순환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기사 바로가기: 증시에만 쏠린 유동성…금리·환율·자금 밸런스 깨져

▶기사 바로가기: 포용금융 임원 두라니…선 넘는 관치

▶기사 바로가기: 긴축은 굼뜬데 곳간 열어…엔화 투매 19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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