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공격도 방어도 바꾼다…정부 “선제 대응·산업 육성 두 축으로”
2026.07.08 11:01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李 대통령 “새 위협에 신속 대응
AI 보안 생태계 적극 육성할 것”
李 대통령 “새 위협에 신속 대응
AI 보안 생태계 적극 육성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과 함께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안전한 AI 시대, 대한민국이 앞서갑니다’를 주제로, 안전한 AI 기본사회 실현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정부는 최근 고성능 AI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의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위협은 국민 일상과 기업 운영은 물론, 에너지·교통·통신 등 주요 기반 시설의 안전과 국가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독축사를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범부처 협력체계를 확대해 새로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념식에선 정보보호 유공자 35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가 국산 보안 기술을 통해 국가 주요 시설의 보안 강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동통신·사이버물리 보안 연구와 국내외 표준·산업·정책 개선에 기여한 김용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국민포장을, 암호용 하드웨어 분야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한 하재철 호서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이철호 엔플러스랩 대표와 임채식 세종특별자치시 사무관, 황정현 아이닉스 대표에게 돌아갔으며, 이 밖에 국무총리 표창 5점과 부총리 표창 24점이 함께 수여됐다.
아울러 국민 대표단 희망 메시지 순서에선 산업계·학계·보안업계·시민을 대표하는 4인이 무대에 올라 AI 기반의 ‘보안 내재화’, ‘혁신 인재 양성’, ‘보안 체계 전환’, ‘보안 실천’을 다짐했다.
한편 올해 정부는 정보보호 산·학·연 구성원과 함께 7월 한 달간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AI 보안 레드팀 및 보안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 심포지엄’(8일)을 비롯해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연례회의’(7~10일), ‘2026 핵테온 세종’(9~10일), ‘주요정보통신기반보호 워크숍’(15~16일), ‘정보보호 루키 밋 업 데이(Meet-up Day)’(21일),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23~24일)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코드케이트보안포럼과 매경미디어가 주관하는 코드게이트는 국·내외 화이트해커 산업관계자 및 학생 등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사이버 보안 행사로 우수 보안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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