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24시] 9월 개장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영천'…이달 두 차례 모의경주
2026.07.08 09:08
영천시, 국토교통부 AI 인허가 사전진단 시범도시 선정
영천시, 관광박람회 잇단 참가…관광객 유치·와인 수출 확대
경북 영천시에 들어서는 경북권 첫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영천'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개장에 앞서 실제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실전형 모의경주가 이달 두 차례 열린다. 영천시는 18일과 25일 '렛츠런파크 영천'에서 경주마 수송과 마방 운영, 출전 관리, 경주 진행, 관람객 안전, 시설 운영 등을 종합 점검하는 모의경주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모의경주는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훈련 중인 경주마를 경마 당일 영천으로 수송해 경주를 치르는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마 수송에는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전용 차량이 투입된다. 차량에는 냉난방과 자동 환기 시스템, 체격별 가변형 칸막이, 실시간 GPS 모니터링 시스템, 무진동 설비가 적용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과천, 제주, 부산·경남에 이은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이다. 영천시 금호읍에 관람석 3000석 규모의 관람대와 자연친화형 수변공원, 국제 기준의 경주로 등을 갖춰 조성된다. 한국마사회는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와 청통면 대평리 일원 145만2000여㎡ 부지에 사업비 3057억원을 투입해 경마공원을 1·2단계로 나눠 조성하고 있다.
김병삼 시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 국토교통부 AI 인허가 사전진단 시범도시 선정
경북 영천시가 국토교통부의 'AI(인공지능) 기반 통합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개발·실증사업'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7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공모에서 경산시·아산시·음성군·인천 계양구와 함께 전국 5개 시범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가 건축·농지·지적 분야의 관계 법령과 지자체 조례를 분석해 인허가 가능 여부를 사전에 진단하고, 필요한 행정 절차를 종합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까지 시범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스템 개발 자문과 현장 실증을 진행한 뒤 내년 초 5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해 대국민 서비스와 공무원 업무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민원인의 사전 검토와 공무원의 법령 검토, 부서 간 협의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 인허가 처리 기간이 기존보다 약 30%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사회·행정적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AI 기반 인허가 서비스를 통해 민원 편의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 관광박람회 잇단 참가…관광객 유치·와인 수출 확대
경북 영천시가 국내 관광박람회에 잇달아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섰다. 지역 와이너리는 베트남 기업과 수출 협력에도 나섰다.
영천시는 2일부터 4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로컬브랜드페어 2026'과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로컬브랜드페어에서는 영천의 관광 브랜드와 지역 특화 콘텐츠를 소개했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협력업체인 조흔와이너리는 베트남 기업 'Ghao Nguyen LTD'와 영천 와인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목표로 베트남 시장 판로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는 영천9경을 비롯해 신성일기념관·최무선과학관·화랑설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영천시 관계자는 "두 박람회를 통해 영천의 관광자원과 지역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며 "관광 홍보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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