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마늘 가격 지지 힘쏟는다
2026.07.08 05:02
계약 재배…정부 매입 건의
창녕농협은 1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초매식을 열고 햇마늘 거래를 시작했다. APC에서는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수확기 동안 일요일을 제외한 주 6일 거래가 이뤄진다. 또 경매 전날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입고를 진행해 농가의 출하 편의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저품위 마늘 출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격리를 통한 가격 지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파종기에 내린 비로 생육이 부진한 데다 올해 수확기에도 잦은 비가 이어지면서 벌마늘(2차 생장)과 열구 현상이 나타나 중하품 비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창녕농협은 계약재배를 통해 깐마늘용 마늘 2800t을 매입하는 한편 저품위 마늘 정부 매입도 적극 요구하고 있다.
성이경 조합장은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와 협의해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지난해보다 보름 일찍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정부에도 마늘주산지협의체 회의를 통해 저품위 마늘 3000t 매입을 건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 조합장은 “오늘 시작한 마늘 경매는 단순한 거래가 아니라 악조건 속에서도 결실을 거둔 농민들의 땀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지금껏 노력해온 날들이 헛되지 않도록 농협도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매식에는 이태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책보좌관, 정승일 농협경제지주 산지도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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