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김홍열 청양군수 "기존 방식으로는 청양의 미래 없다"
2026.07.07 17:14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김홍열 충남 청양군수가 7일 민선9기 초도순방에 나서 "기존 방식으로는 청양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대대적인 군정 혁신을 예고했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이날 청양읍과 운곡면에서 취임 후 첫 순방 행사를 하고 주민들과의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순방 행사에는 윤일묵 청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노인분회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회 경로당 방문, 군수 인사, 군정설명, 주민과의 대화, 직원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김 군수는 최근 청양읍과 운곡면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새로운 청양, 군민과 함께'를 군정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
또 지역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해 햇빛연금 사업을 추진하고, AI 농업·농업로봇 실증단지 조성, 은퇴 의료인 유치를 위한 '포레스트 골든타운', 고려인 이주마을 조성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꽃길·둘레길 조성, 생활음악 페스티벌, 반려동물 산업 육성, 맥문동 관광자원화 등 관광·문화 분야 특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열악한 군 재정 여건도 설명했다. 그는 "청양군 재정자립도는 8.9%에 불과하고 가용 재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국비 100% 또는 군비 부담이 적은 공모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 조직도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기획력을 갖춘 기업형 조직으로 혁신하겠다"며 "공무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양읍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지천생태공원 보수 △백세공원 파크골프장 이전 △공설운동장 야간 시야 방해 문제 해결 △좌동마을 버스 노선 변경 △마을회관 천장 개보수 △경로당 부식비 지원 △농고 정문에서 군청까지 중앙분리대 해체 △입찰 시 지역 업체 보호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운곡면 주민과 대화에서는 △밀양1리 축사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 △마을 진입로 건설 △게이트볼장 추가 건설 △먹거리 마련 △수로관 파괴 △운곡면 농악대 옷 교체 △새마을회관 사무실 등 건의 사항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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