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 방불케 한 김민석 토론회…與의원 30여명 집결
2026.07.07 16:23
오는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도전장을 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7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당 의원 31명이 참석해 사실상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22대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도 토론회 직전 자리를 찾아 김 전 총리를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김 전 총리는 연속토론회의 첫 주제로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을 꺼내 들며 세 결집에 나섰다. 토론회 시작 전부터 의원들이 속속 모였고, 서 의원은 별도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아 “김민석 총리가 너무 잘했다”며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다.
현장에는 강득구·김남근·김문수·김원이·김태선·김현정·문금주·문진석·민병덕·박민규·박성준·박정·박정현·박희승·복기왕·서영교·송재봉·안태준·염태영·윤종군·이건태·이용우·이재강·장철민·전진숙·채현일·허성무·허영·홍기원·황명선·황정아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총리는 참석 의원들과 사진을 찍으며 ‘세 불리기’에 공을 들였다.
김 전 총리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을 첫 아젠다로 제시한 배경에 대해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이 이재명 정부 임기 4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이라며 “메가프로젝트의 성패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사느냐 죽느냐를 가르는 결정적 프로젝트”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접 기획과 이행을 챙기겠다고 한 만큼 정부와 당이 모두 전력투구해야 할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기업과 정부의 관계를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를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과 “우리는 꿀릴 것이 없다”고 대화했다고 전하며 “선진국 여부를 가르는 핵심 척도는 기업과 정부의 관계 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거대 기업이 등장한 지금, 기업과 정부 간 완전한 민주적 파트너십이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재벌 팔목 비틀기’ 비판에 대해서는 “낡은 프레임”이라고 일축했다. 김 전 총리는 “초거대 기업들은 독자적 판단과 경제적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주체”라며 “정부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방향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전 총리는 마지막으로 당 운영 구상도 내놨다. 그는 “정책위의장이 TF를 만들고 있지만 전당대회 이후 메가 프로젝트는 당대표가 책임을 맡고, 당 전체가 부분별로 역할을 나누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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