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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한국화전공, 교수들이 만든 장학기금으로 14번째 해외 미술체험

2026.07.07 14:24

교수들 기부금·작품 대여료 모아 장학금 조성…198명 해외 문화예술 체험 지원
목원대 한국화전공 학생 등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쑤저우·우전 일대에서 진행한 제14회 해외미술문화체험 활동 모습. 목원대 제공

목원대 한국화전공 교수들이 직접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14년째 재학생들에게 해외 미술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사제 동행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목원대 한국화전공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상하이·쑤저우·우전 일대에서 제14회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국화전공 재학생 14명을 비롯해 전공 교수 등 모두 21명이 참여했다.

한국화 전공은 교수들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지정기부장학금 1600만 원을 들여 학생들의 해외 체험 경비를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국의 대표 문화예술 도시인 상하이와 쑤저우, 우전 일대를 돌며 현장 사생 활동, 미술관·박물관 탐방, 문화예술 창작지 견학 등을 진행했다.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동아시아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작품으로 해석하는 창작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목원대 한국화전공의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시작됐다.

전공 교수들은 학생들의 창작 역량을 넓히기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해외 체험 경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의 예치과, 라홍갤러리 등과 협약을 맺고 매달 회화 작품을 대여한 뒤 그 대여료를 장학금으로 기부받아 왔다. 이와 별도로 교수 개인의 기부금까지 보태 지정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다.

지금까지 조성한 장학기금은 약 1억 7500만 원에 이르며, 모두 198명의 학생이 해외 미술문화체험에 참여했다.

정황래 교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문화예술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화를 기반으로 국제적 감각을 갖춘 K-AR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승이자 동행자의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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