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보고보다 현장…장기수 시장, 16개 주요 사업장 찾아 시민 목소리 청취
2026.07.07 13:00
천안시, 조기폐차 최대 1억2000만원 지원…건설기계 저공해 사업 병행
천안시, 공공디자인 5개년 청사진 마련…AI 연계 실행전략 수립
백석대, AI 활용 퍼스널컬러 교육 운영…취업 앞둔 고3 대상
장기수 천안시장이 민선 9기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선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오는 13~31일 총 4차례에 걸쳐 북부권, 동부권, 남부권, 도심권 등 4개 권역의 주요 사업장 16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적인 보고와 의전을 최소화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방문 대상지는 AI 첨단 국가산업단지와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등 미래 성장 기반 사업장을 비롯해 복지·체육·교통 인프라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과 지역 현안 주요 사업장이다.
세부 일정은 13일 북부권(성환·성거·입장 4개소)을 시작으로 15일 동부권(동면·병천·성남·목천 5개소), 22일 남부권(신방·구룡·풍세 4개소), 31일 도심권(불당·대흥·쌍용 3개소)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수렴한 현장의 의견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정책 개선과 체감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은 "행정은 보고서보다 현장에서 더 많은 답을 얻을 수 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조기폐차 최대 1억2천만원 지원…건설기계 저공해 사업 병행
천안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차 지원사업과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노후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2차 지원사업'을 통해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도로용 건설기계 3종, 지게차, 굴착기 등 총 1161대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3일~31일 신청일 기준 천안시에 등록되어 있고, 대기관리권역 등록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올해가 마지막 지원 기회다. 보조금은 차종과 중량에 따라 5등급 최대 4000만원, 4등급 최대 1억원, 지게차·굴착기는 최대 1억2000만원이다.
소상공인, 저소득층, 저감장치 부착 불가 차량은 추가 지원을 받으며 전기차 전환 지원금과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온라인 접수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기 우편 제출로 하면 된다.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사업'은 전기굴착기 1대와 전기·수소지게차 1대 등 총 2대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천안시에 주소를 둔 개인·법인 등이 대상이다.
전기굴착기는 최대 5000만 원, 수소지게차 최대 1억 6000만 원, 전기지게차는 최대 2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순으로 진행된다.
'경유 지게차 전동화 개조 지원사업'은 전동화 개조가 가능한 2톤급 경유지게차 총 3대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2월31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노후 엔진을 탈거하고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장치 규격에 따라 대당 1543만원에서 최대 3415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누리집 온라인 접수나 천안시청 기후에너지과 방문·등기 접수로 가능하다.
정진웅 기후에너지과장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올해가 마지막 지원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조기폐차와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공공디자인 5개년 청사진 마련…AI 연계 실행전략 수립
천안시는 7일 중장기 공공디자인 정책 방향과 실행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천안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천안시는 2021년 최초 수립한 진흥계획을 바탕으로 그동안 변화된 정책환경과 도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재정비를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천안시 공공디자인 현황과 제도를 분석해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등 변화하는 도시환경과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연계해 실효성 있는 공공디자인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천안시는 앞으로 시민과 관계부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공공사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백석대, AI 활용 퍼스널컬러 교육 운영…취업 앞둔 고3 '첫인상 경쟁력' 높인다
백석대학교는 지난 6일 한올고등학교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퍼스널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자신의 이미지 특성을 이해하고 면접과 취업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퍼스널컬러·이미지 컨설팅 전문가 이규리 강사가 맡아 총 3차시에 걸쳐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1교시에서는 퍼스널컬러의 개념과 진단 기준을 배우고 드레이프 천을 활용해 웜톤과 쿨톤을 직접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교시에서는 개인별 퍼스널컬러를 분석해 베스트·워스트 컬러를 확인하고, 패션과 헤어, 메이크업 등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미지 연출 방법을 익혔다.
마지막 3교시에서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활용법을 배우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면접 스타일과 이미지를 구현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박정란 백석대 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석대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AI 기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 남서울대, '우리동네 AI 부트캠프' 성료…청소년·학부모 200명 미래역량 키웠다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 지식정보관에서 열린 '우리동네 AI 부트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남서울대 앵커사업단이 주관하고 충남도교육청과 충남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후원했다. 청소년들의 AI 활용 능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AI 교육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장기수 천안시장, 윤여숭 충남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 최종원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상 '사회문제 해결 AI 부트캠프'와 학부모 대상 '맞춤형 AI 특강'으로 나눠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문화와 환경, 안전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팀별 아이디어를 도출한 뒤 AI 북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이미지와 텍스트를 생성하고 사회문제 해결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동화책을 제작했다. 이어 완성된 작품을 직접 발표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였다.
학부모들은 AI 시대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AI 감정 분석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 빅데이터 체험관 견학 등 실습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AI 기술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경험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창의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18개 팀이 선정돼 충청남도교육감상, 충청남도교육청과정평가정보원장상, 충남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 남서울대학교 앵커사업단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주열 남서울대 앵커사업단장은 "대학의 인프라와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대표적인 지역 연계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국제학술회의 개최…'괴물' 통해 인간·사회 경계와 타자 인식 재조명
순천향대학교는 향설인문학진흥원과 인문과학연구소가 한국고대학회와 공동으로 교내 대학본부 1978홀에서 국제학술회의 '경계 너머의 괴물, 괴물의 고대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 고대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괴물'과 '타자' 개념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신화와 신이사(神異史)에 등장하는 이질적 존재가 사회와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괴물을 단순한 상상의 존재가 아닌 특정 시대가 만들어낸 경계와 차별, 지배와 배제의 산물로 해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와 기후위기 속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 문제까지 논의를 확장했다.
학술회의는 △한국사의 타자 인식과 괴물 △타자화된 한국사 인식과 괴물 △대칭성의 붕괴, 문명이 만든 괴물 △역사교육과 콘텐츠 속 괴물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괴물과 타자 인식이 현대 사회와 역사교육, 문화콘텐츠에 갖는 의미를 폭넓게 논의했다.
발표에는 권순홍 한국항공대 교수와 김나경 단국대 강사, 이승호 동국대 교수, 서민수 순천향대 책임연구원, 이정빈 경희대 교수, 위가야 부산대 교수, 양정석 수원대 교수, 일본과 중국 연구자 등이 참여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양정석 한국고대학회장은 "괴물은 경계 너머 존재에 대한 두려움과 지배의 욕망이 만들어낸 산물"이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한국과 동아시아 고대사 속 타자와 경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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