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품은 광주… 챔피언스시티도 본격화
2026.07.07 10:00
광주 경제 대전환 속, 대규모 복합개발 챔피언스시티도 본격 시동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대기업의 투자 수요에 발맞추어 광주·전남 지역에 역대급 규모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조성한다.
양사는 지난 6월 29일, 광주·전남에 총 800조 원 규모의 메모리 팹(Fabrication Facility, 전문공장) 4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정부의 지역 살리기 기조와 맞물려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발표를 계기로 광주 일대가 첨단산업 지형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800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한국형 AI 산업혁명·지역경제 성장 1호 모델로,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하겠다"며 "삼성 2기, SK 2기 등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존 용인·평택 중심의 반도체 생산기지는 전력과 용수 공급 측면에서 한계에 이르렀다"며 "호남은 전략 용수와 안정적인 부지,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를 갖춘 지역으로 삼성과 SK가 3대 메가프로젝트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프라·인허가·부지·세제 등 지원을 국가가 직접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팹이 들어설 경우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팹을 중심으로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가 함께 움직이는 산업 생태계가 동반 조성되며, 앵커기업이 호남에 둥지를 틀게 되면 수많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대거 뒤를 잇게 된다.
광주는 이미 320개 이상의 AI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AI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반도체와의 시너지 여건도 갖춰져 있다. 전남의 해상풍력·태양광 에너지는 반도체 공장의 안정적 전력 공급과 RE100 대응 측면에서도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과거 평택과 용인 등 반도체 거점 도시들이 세계적인 산업 허브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배후 주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전례를 감안할 때, 광주 역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고품격 정주 여건에 대한 필요성이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호재 속에 광주 도심에서도 변화가 준비 중이다.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전남광주특별시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이하 챔피언스시티)'가 9월 '챔피언스시티 1차' 분양을 알리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챔피언스시티는 국내 1세대 디벨로퍼 신영과 종합부동산 기업 우미건설, 휴먼스홀딩스 등이 참여한 광주 최초의 디벨로퍼형 복합개발이다. 약 9만 평 부지에 주거 시설과 함께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문화공원 등이 조성된다. 중심에는 '어반 코어(Urban Core)' 개념이 적용돼 백화점·특급호텔·문화공원·업무시설 등 주요 시설을 보행 동선으로 이어, 자족형 복합단지 기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216가구 규모다. 특히 실내수영장,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스크린골프와 20m 어프로치 타석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등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마인드브릭이 참여한 신경건축학 설계, 최고 49층 스카이라인 등이 적용돼 광주에서는 보지 못한 차별화된 상품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이번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로 광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요층의 움직임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챔피언스시티는 그 변화의 중심이 될 단지로 평가받으며,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챔피언스시티 부지 내에 마련되며 9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골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