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여러 개 시켰더니 '햄최몇?'…"놀리는 거냐" 손님 분노
2026.07.07 00:29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스트푸드점 주문 후기가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햄버거집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나를 놀리는 듯한 메시지가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과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이 영수증에는 햄버거 메뉴 여러 개가 주문 목록으로 적혀 있었는데, 그 위에 빨간 펜으로 누군가 ‘햄최몇?’이라고 손글씨를 써두었다.
‘햄최몇’은 ‘햄버거를 최대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느냐’고 묻는 표현인데, 온라인에서는 대식가를 놀리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A씨는 “이거 알바하는 분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재밌으라고 적으신 건가요?”라며 “저 혼자 먹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 나눠 먹고,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아기 보느라 바쁠 때 하나씩 먹으려고 여러 개 시킨 건데 빨간색 펜으로 저렇게 적혀 있으니 굉장히 기분 나쁘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가 햄버거를 최대 몇 개를 먹든 무슨 상관이며, 가게 입장에서는 좋은 것 아니냐”며 “내 돈 주고 사 먹으면서 기분이 나쁘니 참 안타깝다”고 적었다.
또 “웃기라고 적은 거면 실패한 것”이라며 “다시는 여기서 주문할 일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많이 팔아주면 고마워해야지 손님을 조롱하는 게 제정신이냐”, “친구한테 하는 장난을 처음 본 손님한테 하다니 예의가 없다”, “아르바이트 직원이면 잘라야 한다”며 직원의 행동을 비판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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