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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깎는 반성"한다던 박항서, 정몽규 집행부 중 유일하게 '사퇴' [2026 월드컵]

2026.07.07 06:33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월드컵 지원 단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6.29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항서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및 선수단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음을 지고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KFA 관계자는 "박항서 부회장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 이후 현지에서 사퇴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한국 대표팀의 32강이 무산된 뒤, 김승희 KFA 전무이사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해단식을 진행했다.


선수단장으로서 공식 스케줄을 마친 박 부회장은 부회장직서 사퇴한 뒤 30일 홍명보 전 감독 등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했다.

박 부회장은 앞서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낸 것에 대해 단장으로서 축구협회를 대표,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죄한 바 있다.

또 "이번 월드컵의 부진을 딛고 한국 축구가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협회는 뼈를 깎는 반성과 성찰로 다시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박항서 부회장은 지난 5월 태국 2부 리그 깐짜나부리 FC 공식 감독으로 부임, 월드컵 이후인 7월부터 팀을 이끌기로 합의한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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