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독 입으로 빨아냈다가”...남편 살리려던 아내도 쓰러졌다
2026.07.06 14:01
중국에서 독사에 물린 남편의 상처를 입으로 빨아냈다가 아내까지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료진은 입으로 뱀독을 빨아내는 응급처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지난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윈난성에서 밭일을 하던 남성이 코브라에 손가락을 물린 사건을 보도했다. 뱀에 물린 후 상처가 부어오르면서 어지럼증과 무력감을 느꼈고, 당황한 아내가 텔레비전에서 본 방법을 따라 보호 장비 없이 입으로 독을 빨아냈다.
남편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몇 시간 뒤, 아내에게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입, 혀, 얼굴, 팔다리에 감각이 없어졌고 심각한 피로감이 동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부부가 모두 코브라에 물려 중독된 것으로 판단하고, 항독소 주사 등의 치료를 시행했다. 부부는 상태가 안정된 후 며칠 뒤 퇴원했다.
뱀에 물린 뒤 입으로 뱀독을 빨아내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의료진은 “사람의 구강 점막에는 모세혈관이 풍부해 뱀독이 접촉 즉시 혈류로 들어간다”며 “뱀에 물린 상처는 매우 작은 바늘구멍처럼 보이고, 독이 피하 조직이나 혈류로 빠르게 스며들기 때문에 입으로 완전히 빨아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일반인이 상처를 절개해 억지로 피를 흘리게 하는 것도 금물이다. 과다 출혈의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상처 부위가 자극돼 염증이 생기거나 신경과 인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뱀에 물린 뒤 메스꺼움이나 구토, 어지러움, 두근거림, 의식변화가 생기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뱀은 대상을 한 번 이상 무는 습성이 있으므로, 우선 뱀에 물렸던 장소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후 119에 신고한다. 이때 빠른 속도로 달리지 말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독소가 퍼지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물린 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상처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 독이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헝겊을 이용해 물린 부위에서 5~10cm 위쪽을 묶는 것도 효과적이다. 너무 세게 묶으면 혈류가 차단돼 조직 괴사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압력이 적절하다.
가능하다면 뱀의 머리 모양을 확인해 두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독사는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독이 없는 뱀은 얼굴이 동그랗다. 다만 독사가 아니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뱀의 이빨 때문에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윈난성에서 밭일을 하던 남성이 코브라에 손가락을 물린 사건을 보도했다. 뱀에 물린 후 상처가 부어오르면서 어지럼증과 무력감을 느꼈고, 당황한 아내가 텔레비전에서 본 방법을 따라 보호 장비 없이 입으로 독을 빨아냈다.
남편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몇 시간 뒤, 아내에게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입, 혀, 얼굴, 팔다리에 감각이 없어졌고 심각한 피로감이 동반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부부가 모두 코브라에 물려 중독된 것으로 판단하고, 항독소 주사 등의 치료를 시행했다. 부부는 상태가 안정된 후 며칠 뒤 퇴원했다.
뱀에 물린 뒤 입으로 뱀독을 빨아내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의료진은 “사람의 구강 점막에는 모세혈관이 풍부해 뱀독이 접촉 즉시 혈류로 들어간다”며 “뱀에 물린 상처는 매우 작은 바늘구멍처럼 보이고, 독이 피하 조직이나 혈류로 빠르게 스며들기 때문에 입으로 완전히 빨아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일반인이 상처를 절개해 억지로 피를 흘리게 하는 것도 금물이다. 과다 출혈의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상처 부위가 자극돼 염증이 생기거나 신경과 인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뱀에 물린 뒤 메스꺼움이나 구토, 어지러움, 두근거림, 의식변화가 생기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뱀은 대상을 한 번 이상 무는 습성이 있으므로, 우선 뱀에 물렸던 장소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후 119에 신고한다. 이때 빠른 속도로 달리지 말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독소가 퍼지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물린 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상처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 독이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헝겊을 이용해 물린 부위에서 5~10cm 위쪽을 묶는 것도 효과적이다. 너무 세게 묶으면 혈류가 차단돼 조직 괴사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압력이 적절하다.
가능하다면 뱀의 머리 모양을 확인해 두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독사는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독이 없는 뱀은 얼굴이 동그랗다. 다만 독사가 아니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뱀의 이빨 때문에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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