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혐의 기소된 대전교도소 공무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2026.07.06 18:06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대전교도소 소속 교정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5분쯤 대전 유성구 수통골 인근 야산에서 대전교도소 소속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집을 나간 A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통골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이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해 변사 사건으로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2024년 수용자 가족 등으로부터 수용 생활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1,200만여 원을 받고, 특정 수용자에게 유리하도록 교도소 내부 문서를 위조해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122만 원을 구형했다. 또 뇌물을 건넨 B씨에게는 징역 1년을, 나머지 피고인 3명에게는 벌금 200만~500만 원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사건 선고는 22일 오후 2시 예정돼 있었으나, 피고인이 사망하면서 법원은 공소기각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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