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시작 3일만에 민주당 탈당한 구의원…뿔난 당원들 “먹튀 정치” 비판
2026.07.06 20:57
민주당 연수을 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일동은 6일 성명을 내고 한 의원의 탈당을 ‘먹튀’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임기 시작 3일 만에 벌어진 한 구의원의 기습적인 탈당은 민주주의와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라면서 “여야 7대 7의 황금분할을 한 의원이 무너뜨리며 특정 정당의 다수결 횡포와 행정 독주를 막을 브레이크가 사라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이 탈당하면서 연수구의회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됐다.
당원들은 한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이해유도죄 및 형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규정하고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특히 “한 의원은 민주당 공천을 받아 가번을 배정받았고 무투표로 당선됐다”며 “민주당이라는 정당에 대한 구민의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당선이 가능했던 만큼, 임기 시작 직후 탈당한 것은 정당을 믿고 표를 준 유권자의 뜻을 저버린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구민 앞에 탈당 경위를 밝히고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구의회 내부 갈등을 이유로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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