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화 한 통에 뒤집힌 '퇴장'…FIFA 공정성 논란
2026.07.06 21:43
[앵커]
트럼프의 전화 통화가 월드컵 공정성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미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 FIFA에게 전화를 걸어서 핵심 공격수의 출전정지 징계를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실제로 FIFA는 징계를 유예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리가 확정되자 미국 축구팬들이 환호합니다.
일등공신은 선제골을 터뜨렸던 폴라린 발로건.
하지만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발목을 밟아 퇴장당했습니다.
폴라린 발로건 / 美 축구 대표팀 선수 (현지시간 3일)
"(레드카드) 판정이 옳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의가 아니었으니 옐로카드가 더 적절했을 것입니다."
핵심 선수 없이 벨기에와 16강 전을 치르게 되자 미국 내에선 불만이 터져나온 상황.
美 축구팬
"심판들이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정말 어처구니 없었어요."
국제축구연맹, FIFA는 돌연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를 1년 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징계 집행을 유예할 수 있단 규정을 들었지만,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에 주목했습니다.
패트릭 스넬 CNN 스포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이 된 레드카드 판정 이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통화를 하고 판정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FIFA가 불의를 바로 잡아줘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측은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했습니다.
루디 가르시아 / 벨기에 축구 대표팀 감독
"(벨기에 축구협회는) 축구 전반, 즉 공정성과 윤리를 지키려는 것입니다."
SNS에선 발로건이 레드카드를 든 심판에게 트럼프 카드를 내미는 풍자 영상까지 퍼졌습니다.
FIFA가 출전 정지 선수의 경기 출전을 허용한 건 1962년 브라질팀 이후 64년 만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뇌물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