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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전 금감원장, JTBC 회사채 변호 맡을 듯

2026.07.06 18:07

이복현 전 금감원장 /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중앙그룹 계열사 채권 투자자 사건의 변호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법무법인 창천과 함께 이번 주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한 중앙그룹 채권 투자자들과 수임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 전 원장은 아직 수임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투자자 측으로부터 의뢰 요청을 받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원장이 사건을 맡게 되면 금융감독원장 퇴임 후 변호사로서 직접 수임하는 첫 사건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금감원 수장을 지낸 이 전 원장은 지난해 6월 3년 임기를 마무리한 뒤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그는 2003년 사법연수원 수료와 함께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장·경제범죄형사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16∼2017년에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특별검사팀에 수사 검사로 파견돼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수사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으며, 해당 인연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금감원장에 임명됐습니다.

한편, JTBC는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일에 갚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차례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이어, 15일에는 JTBC도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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