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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수석 케이블 타이 확보 안 했다”…‘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긴급체포

2026.07.06 19:15

[앵커]
귀가하던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이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장윤기 차량에서 핵심 증거인 케이블 타이 뭉치를 발견하고도 확보하지 않은 건데요.

결국 이 결정적 증거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장진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담당해 온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이 오늘 아침 긴급 체포됐습니다.

지난 5월 장윤기의 SUV 압수수색 과정에서 핵심 증거를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아 증거를 인멸한 혐의입니다. 

수사팀장이 누락한 증거물은 납치나 결박에 쓰일 수 있는 케이블 타이.

차량 조수석에 놓인 비닐 속에 케이블 타이 여러 뭉치가 들어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장윤기 차량을 수사팀에서 넘겨받아 약 2주간 몰고 다닌 장윤기 부친이 케이블 타이가 사라진 것과 관련 있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체포된 수사팀장 외에 수사팀 전원도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청은 특혜 수사 의혹 등을 밝히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꾸렸고, 수사관들을 대거 파견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수사 경과 등을 광주경찰청 지휘부가 아닌 국가수사본부장에게 직접 보고할 방침입니다.

긴급체포한 수사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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