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안규백
안규백
李정부 옹호해 온 홍준표의 일침 “3군 통합 사관학교 추진은 개혁 아닌 개악⋯시대 역행”

2026.07.06 18:18

◇홍준표 전 대구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줄곧 정부여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좌향좌’ 행보를 해 보수 진영으로부터 ‘배신자’라는 표현까지 들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일 정부의 육해공 3군 통합사관학교 추진 기조에 대해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각 군의 특성이 있는데 그 특성을 심화·발전시킬 대책은 마련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전은 이번 이란 전쟁에서 보듯이 공군, 해군이 주된 화력이고, 육군은 안정화 부대로 출동하는 양상”이라면서 “초급간부 양성하는 각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통합 한다는 건 시대에 역행하는 군대 운용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사관생도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2.20. 연합뉴스.


이어 “통합사령부를 보다 내실화하고, 해병대 사령부를 육군 특수전 사령부와 통합해 해병·특수전 사령부로 개편, 4성 장군이 지휘하는 완전 독립 부대로 하여 4군 체제로 개편하는게 전력 극대화에 더 도움 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또, “내가 국회 국방위를 두 번 근무하면서 감군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고 전력 극대화를 위해 모병제와 함께 늘 하던 주장”이라면서 “참고로 미국은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우주사령부 6군 체제로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브리핑을 약 1시간 반 앞두고 순연한다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브리핑에 직접 나설 예정이던 안규백 장관이 이날 오전 청와대가 급하게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참석을 요청하면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안 장관이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한 이후 국군사관학교 창설 관련 브리핑을 다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ㆍ해ㆍ공군 사관학교 (PG). 연합뉴스.


국방부는 현대전에 맞는 군의 합동성 강화 등을 위해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해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을 통합 선발하는 개혁 방안을 추진 중이다.
1·2학년엔 함께 공통 교육을, 3·4학년엔 군을 선택해 군별 특화 전공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야권과 육·해·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예비역 장성 등 사이에서는 최근 반발 목소리가 거세다.
사회적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검토 중인 사관학교 통합안을 비교적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사관학교 통합 및 개편 방식과 관련해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진행했지만, 아직 구체적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KIDA에 의뢰한 연구용역을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만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 공청회와 정책설명회 같은 것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 자리를 계기로 자세한 연구용역 결과를 포함해 다양한 내용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안규백의 다른 소식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사관학교 통합 발표’ 돌연 연기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3군 사관학교 통합' 발표 계획 돌연 연기…"추후 재공지"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사관학교 통합안 발표 직전 돌연 연기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한기호 의원, 육사 폐교 반대 성명…국방부 ‘통합사관학교 기본계획 발표’ 돌연 연기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국방부, 사관학교 통합 기본계획 발표 돌연 연기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국방부, 오늘 사관학교 통합 기본계획 발표하려다 돌연 연기(종합2보)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국방부, ‘사관학교 통합’ 발표 100분전 돌연 취소…반대여론 의식했나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단독] 바람잘 날 없는 ‘통합사관’…“軍전문성 훼손” 생도들 우려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정교모 “민주적 합의 무시… 졸속추진 안돼”
안규백
안규백
1일 전
국방부, 오늘 사관학교 통합 기본계획 발표하려다 돌연 연기(종합)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