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6년 걸리던 인허가 이제 그만”…李 대통령의 속도전 선언
2026.07.06 17:01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SK 등이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행을 두고 "행정 절차 때문에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지 확정부터 착공까지 순서대로 하나씩 밟아가던 절차를 앞으로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라는 거죠. 토지 수용도 협의와 강제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라고 지시했고요. 대규모 산단 조성 때마다 발목을 잡아온 알박기 차단 지시도 떨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야권 등의 정치적 반대 목소리에도 직접 반박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사기다 불가능하다 하면서도 왜 우리는 빠졌나고 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 법"이라며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직격했습니다.
전세계적인 AI 열풍으로 반도체 강국인 우리가 큰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법인데, 사실 우리는 계속 반도체 노를 저어 왔고 지금 거대한 물줄기의 가운데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인 것은 맞아 보입니다.
기사원문: "메가 프로젝트 핵심은 속도…행정절차 '병행 추진' 시간 낭비 없애야" (김문기 기자)
KT, 통신사에서 '토큰 파는 회사'로 변신 선언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18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보안·네트워크에 12조, AI 인프라에 6조를 붓는다는 건데 눈에 띄는 건 토큰 팩토리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입니다. AI가 대답 한 번 할 때마다 소모되는 게 토큰인데 이 토큰의 생성·중개·과금 지원이 가능한 토큰 팩토리를 신성장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통신사가 왜 갑자기 금융·AI 과금업까지 넘보나 싶겠지만 KT 뿐 아니라 국내외 통신사들의 오랜 숙제는 비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통신사업은 안정적이지만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통신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다른 분야에 접목시키겠다는 건데요.
과거 KT는 가상재화(버츄얼굿즈) 등 파격적인 도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요. 이번 KT의 도전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기사원문: "KT, 18조 투자 승부수…토큰 팩토리·스테이블코인 신사업 진출" (정혜승 기자)
국산 AI 과연 돈내고 쓸만할까
정부가 밀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 사업의 2차 평가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테스트를 마쳤고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이달 말 합류합니다.
그런데 업계 반응은 의외로 시큰둥합니다. 벤치마크 점수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써야겠다"는 확신을 못 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겁니다. 오픈AI·앤트로픽 같은 글로벌 모델은 물론 무료 오픈소스 모델까지 이미 웬만한 단순작업은 다 해내는 상황이라 "왜 굳이 국산을?"이라는 질문에 답할 차례가 온 셈입니다.
이번 평가의 관전 포인트는 점수가 아니라 '돈을 내고도 계속 쓸 이유'입니다. 정부 인증은 최소 자격증일 뿐 실제 생존 여부는 시장이 결정합니다.
기사 원문 : "[AI클로즈업] 변화무쌍 시장 대응 관건…독파모 2차 평가 관전 포인트는?" (오병훈 기자)
마이크론이 히로시마에 HBM 공장 짓는 이유
마이크론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동 착공에 돌입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왜 일본을 선택했을까요. 부품·장비의 80%를 현지 조달할 수 있어 공급망 리스크가 낮다는 이유도 있지만 일본 정부가 반도체를 아예 '경제 안보 자산'으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밀어주는 구조가 결정적 이었습니다. 총 투자액 1조5000억엔 중 3분의 1을 일본 정부가 보조금으로 대신 내줬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경쟁사가 우리보다 더 후한 국가 지원을 등에 업고 캐파를 늘리는 셈이라 국내 반도체 특별위원회 출범과 맞물려 지원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기사원문: "日 5360억엔 쏟아붓는다…마이크론, 히로시마에 차세대 HBM 기지 건설" (김문기 기자)
"코딩 잘한다"로는 부족…AI 시대 채용 기준의 변화
디지털데일리가 국내 IT 기업 12곳을 취재한 결과, 채용 기준이 'AI 도구를 다루느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AI로 풀어내느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눈여겨볼 건 '연차 무관' 현상입니다. 버즈빌의 신입 개발자 A씨는 입사 3개월 만에 CRM 시스템 전체를 혼자 구현했다고 하는데요. 5년차 경력직이 팀을 꾸려 몇 달을 들여도 빠듯한 일을 혼자 해냈다고 합니다. A씨의 능력은 코딩이 아니라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시킬지 정확히 아는 것이었습니다.
즉 AI 활용 감각은 경력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는 기업들의 인재 평가축 자체를 흔드는 신호입니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코딩만 하는 개발자 채용을 아예 접고 문제 정의부터 구현까지 혼자 해내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형 인재로 채용 기조를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력서에서 '연차'와 '경력'보다 'AI로 무엇을 만들어봤는지'가 더 중요한 스펙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사원문: "[AI 토큰 청구서⑤] AI 시대 인재 기준, 코딩보다 문제해결 능력" (구아현 기자)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앤트로픽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