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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싫다’ 호소한 20대 방사선사 숨져…직장 내 괴롭힘 의혹 수사

2026.07.06 16:09


전북 군산경찰서. 연합뉴스
전북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방사선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족은 고인이 생전 동료들의 괴롭힘을 호소했다며 관련 증언을 확보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방사선사인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초 해당 종합병원에 계약직 방사선사로 입사해 근무를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A씨가 숨지기 이틀 전 사촌에게 "출근하기 싫다"며 눈물을 흘렸고, 친구들에게도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털어놨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출근하지 않자 경찰이 아파트 주변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며, 관련 증언 등을 수집한 뒤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만큼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노무사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의뢰했다"며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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