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수주 결정 임박…한국·독일 '분할 수주' 가능성?
2026.07.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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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과 독일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현재 최종 경쟁에서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는 기업, 우리나라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입니다.
한국의 한화오션 잠수함은 장거리 운용에 적합한 항속거리와 체공 시간이, 독일의 잠수함은 소음 차단과 정보 수집 능력이 각각 장점으로 꼽힙니다.
현지시간 5일 캐나다 언론 토론토 선 보도에 따르면 예산 제약이 없을 경우, 두 기종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 각각 6척씩 구매하는 혼합 함대 운용안이 합리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생산 라인을 가동하면 단일 조달보다 잠수함 인도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는 점도 분할 수주론의 배경입니다.
캐나다 군 당국 역시 별도의 훈련 시스템과 공급망 유지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수하더라도 혼합 함대 운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도 유럽과 인도·태평양 양측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동시에 강화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국내 업계에선 캐나다가 어느 한쪽을 선택할 경우 포기해야 하는 투자 및 산업협력 효과에 부담을 느껴 절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분할 수주 방식이 채택될 경우엔 한국과 독일의 업체가 기존에 각각 제시했던 사업 제안과 약정의 대대적인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발표가 임박하는 시점에서 우리 정부는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독일 정부는 나토 동맹국 간의 상호 운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이전에 동부 해군기지를 들러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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