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개그맨 이혁재가 수억 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았다며 고소를 당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혁재에 대해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자산 운용사가 지난 7월 '이혁재가 2023년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A 자산운용사 측은 이혁재가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특별보좌관을 지낼 당시 인천에서 시행될 사업 이권을 주겠다며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혁재는 2022년 10월부터 1년간 명예직으로 특별보좌관을 수행했다.


이혁재 측은 직함을 이용해 돈을 빌린 것은 아니라며 고소 내용을 반박한 거로 알려졌다.

이혁재는 앞서 두 차례 금전 문제로 피소된 바 있다. 2015년에는 지인에게 2억 원을 갚지 않아 피소 됐다가 고소 취하로 사건이 종결됐다. 2017년에는 전 소속사와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해 2억 4000여 만원을 전액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