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거래 첫날…달러·원 환율 4.7원 오른 1530.3원 마감(종합)
2026.07.06 15:55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4.7원 오른 1530.3원으로 마감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종가보다 4.70원 오른 1530.30원에 마감했다.
이날부터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함에 따라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중단없이 운영된다. 미국 윈터타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로 변경 운영된다.
다만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별개로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 주간거래 종가는 여전히 기록한다. 수십 년간 축적된 환율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내 기업들의 회계 장부 작성, 관세청의 과세 환율 산정, 국세청의 세금 계산 등은 여전히 오후 3시30분 종가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개장 시 1527.60원으로 출발해 15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KB국민은행은 미국 고용둔화와 유가 하향 안정세로 달러 강세 압력이 약화됐고, 일본 당국 개입 경계감에 엔화의 약세도 제한된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혁 이코노미스트는 "대외 여건 측면에서 원화에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주 변동성 속 국내 증시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위험선호 분위기 약화와 외국인 리밸런싱 잔여 물량 등이 환율 상방을 자극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37.01원(0.46%) 하락한 8051.33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75%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는 3.38% 하락했다. 외국인은 1조 3089억 원을 순매도해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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