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효과 없었다…부산발 컨테이너 운임 4300p 돌파
2026.07.06 17:56
부산발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일주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4.6% 올라 상승 폭이 다소 주춤하나 싶었는데, 한 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4000p를 돌파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6일 발표한 부산발 주간 컨테이너 운임지수(KCCI)는 4330p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3920p보다 410p(10.4%) 오른 수치다. 건화물선 지수(KDCI)도 2만5872p를 기록해 전주 2만4073p보다 7.4%(1799p) 높아졌다. KCCI가 4000p를 넘은 것은 2024년 9월 23일(4077p) 이후 최초다.
중국 상하이발 운임지수(SCFI)는 3239.64p로 전주 대비 117.95pt(3.8%) 올랐다.
해진공은 “KCCI 지수는 미주 항로가 상승을 주도했고 원양항로 중심 강세가 이어진 반면, 역내 항로는 역내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CFI 경우 남미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았고 중동 위험 프리미엄 완화가 상승 폭을 제한했지만, 미주 동안 급등과 유럽·지중해 추가 상승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주 상승을 이끈 미주 항로는 본격 성수기 물량과 선적 앞당김으로 선복 확보 경쟁 확대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해진공은 “해운·물류 컨설팅 기업인 ‘Drewry’는 향후 5주간 주요 동서항로에서 취소 항차가 24회, 취소율이 3%에 그칠 것으로 집계하면서 감편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주 운임이 상승한 것은 수요와 선복 확보 경쟁이 운임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데일리안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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