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광주 군 공항부지로 확정
2026.07.06 14:42
평탄화 완료, 공사 기간 최소화
광주 도심 근접·물류 접근성 우수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 매달 개최
전담 기구에 중량감 있는 인사”
서남권 800조원 투자의 핵심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입지가 광주 군 공항 부지로 확정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 각각 4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건설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청와대는 6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중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산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브리핑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광주 군 공항 지역의 경우 약 25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공항의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된 만큼 부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도심과 KTX 역도 인접해 있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고, 도로·공항·항만 등과 연계한 물류 접근성도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또 이날 열린 것과 같은 이 대통령 주재 민간 합동 점검회의를 매달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이 회의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뿐 아니라 지역별 3대 메가 프로젝트 핵심 과제 추진 상황을 하나 하나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전담 기구를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한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를 (기구 책임자로) 임명해 메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과제별 진도를 점검하고 부처 간 조정 작업을 총괄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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